나는 바보다
댓글 2개2011-07-10 at 9:29 pm카테고리:수다쟁이 메아리
벌써 7월이다.
1월부터 서울을 왔다갔다 하며 ‘서울 춥다는데 어쩜 ㅜㅜ’ 이랬던게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이제 아카데미 가는 길에 덥다고 헉헉 거린다.
같이 공부하는 사람들은 나이대가 다양한 만큼 어쩜 이런 사람들만 모였나 싶을 정도로 경험도 다양한 사람들이 많다. 얘기를 듣고 있자면 신기하고 즐거워서 한 자리에 앉아서 얘길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. 한편으론 난 지난 시간을 왜 그렇게 재미없게 보냈나하는 마음도 든다.
7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난 조금 달라졌을까?
시작 할 때만 해도 나름 자신감 충만이었는데 배우면 배울수록 어려워서 이젠 겁부터 난다. 요즘은 잘한다는 소릴 들어도 ‘아니 그게 무슨!!’ 싶고 뭔가 부족한 거 같은데 그게 영 채워지지 않는다. 채워지는 날이 오기는 할까나…
다음 달이면 이제 강의도 끝이고 앞날에 대해 생각을 해야 하는데 여전히 내가 허접하게 느껴져서 두렵다. 이 두려움에 잡아 먹히기 전에 더 열심히 해야하는데 얼른 일을 하고 싶어서 마음만 앞선다. 쓰다보니 결국 괜한 걱정이다.
이런 글 쓸 시간에 공부나 해. 이 바보 메아리!!!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