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 사랑하는 고양이
답글 2개2013년 2월 3일 at 7:11 오전Category:분류되지 않음
작년 12월에 데려온 서리는 체중이 좀처럼 늘지않아 걱정이랬지요.
지금은 무릎에서 자면 다리가 저리고 배에 올라오면 숨쉬기가 어렵답니다.
귀찮아서 사진을 잘 찍어두지 않는데 가끔이나마 찍으려고 핸드폰을 들이밀면
초상권을 지키려고 얼굴을 가린답니다.
무릎에 앉아있는 걸 워낙 좋아하는 녀석이라 제 옆에 찰싹 붙어서 밤새도록 자놓고도
아침에 일어나면 요렇게 무릎내놓으라고 냐옹~냐옹~ 거려요.
고양이는 사람보다 체온이 1도정도 높고 따뜻한 곳을 좋아하는 녀석이라
평소에 쓰던 좌탁에 양면 담요를 덮어 야매코타츠를 만들어줬더니 쏙 들어가서 딩굴거리기 일쑤에요. ㅎㅎ
체중은 늘어가는데 길이만 길어져서 아직은 작고 귀여운 서리인데
사진만 찍으면 요염한 상남자!!
아련돋게 먼 곳을 보며 생각에 잠기는 겨울남자 느낌을 내기도 하고
침대 위에서 윙크하면서 혀내미는 저 섹시함~
저에겐 마냥 아이같은데 남자가 되어가나봐요.






